제법 서늘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시민의 숲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방과후반 친구들도 진초록 나뭇잎을 바라보며 마음을 활짝 열고 산책을 하면서 떨어진 도토리도 주워보고, 커다란 두꺼비도 관찰했습니다. 두꺼비를 보고 무서워하는 친구도 있었고 신기해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자연과 친구가 되어 산책을 하니 우리 친구들의 마음은 어느새 진한 초록빛으로 물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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